정용진 구단주, "내년에도 '세상에 없는 야구', '더 팬들 위한 야구' 하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11 12: 16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내년에도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정 구단주는 10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진행된 ‘SSG랜더스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에서 “여러분 덕분에 우리 SSG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고 고마워했다.
SSG는 지난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2022년 통합 챔피언이 됐다. KBO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88승 4무 52패로 1위, 한국시리즈 7전4선승제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내년에도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 SSG 제공

정 구단주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러분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을 보탰다”고 추켜세웠다.
SSG는 올해 투자의 결실을 봤다. 정 구단주는 선수들을 위해 클럽하우스에 큰 돈을 들여 새로 바꾸고, 팀 성적을 위해 노경은, 고효준 등 베테랑 선수 영입을 했다. 전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성적도 팬심도 잡았다. 이런 결과를 내고 정 구단주는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때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KBO 정규리그 14개의 개인상 중에 저희는 수상자도 단 한 명도 없는 우승팀입니다. 그런데 하지만 우리 1등이 있습니다”라며 “인천 문학구장 홈구장 관중 동원력 1위. 여러분들이 이룬 겁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정 구단주는 선수들과 우승 축하 자리에서 다시 한번 당부하고 다짐했다. 그는 “이 기를 몰아서 내년에도 훨씬 ‘더 세상에 없는 야구’, ‘더 신나는 야구’, ‘더 팬들을 위하는 야구’,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기 바란다. 다시 한번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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