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론 가터가 갑자기 생을 마감한 가운데 11개월 아들 프린스가 재산 상속을 받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故) 아론 카터가 유산 상속인을 결정하지 않고 캘리포니아를 떠났다.
팝 아이콘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닉 카터 동생인 아론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랭거스터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가족 측은 무엇보다 아론이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변호사가 아론에게 유언장을 작성하도록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부분 주에서 한 사람이 유언장 없이 사망하면 남겨진 자녀가 부모의 유산을 상속받는다.
한 소식통은 “아론이 사망했을 때 재정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인의 집은 최근 매물로 나왔다.
아론은 2021년 11월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지 일주일 만에 약혼자 멜라니 마틴과 헤어졌다. 두 사람의 갈등으로 LA 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국이 개입해 11개월 된 아들을 집에서 내보내고 지난 9월부터 멜라니 엄마와 살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아론 카터는 이날 캘리포니아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인 그는 1997년 데뷔해 귀여운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약물 중독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 비극적 생을 마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아론 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