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팝스타 두아 리파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지 않는다고 직접 밝히며, 인권 문제를 지적했다.
두아 리파는 1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 공연과 관련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먼저 두아 리파는 “현재 내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나는 공연하지 않을 것이고, 공연하기 위해 어떤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았다”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은 것.
이어 그는 “나는 멀리서 영국을 응원할 것이고,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을 때 했던 인권 공약을 모두 이행했을 때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인권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
카타르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참여했던 이주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을 금지 당하고 차별과 착취를 당했다고 고발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두아 리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