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년 연속? 블랙핑크 깜짝 후보?..그래미, 내일 새벽 후보 발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1.15 15: 33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를까.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6일 새벽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후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 측은 16일 총 90여 개 부문의 후보 발표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이 후보에 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경우 3년 연속으로 후보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에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비롯해 ‘옛 투 컴(Yet To Come)’, 찰리 푸스와 정국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 진⋅뷔⋅정국⋅지민과 베니 블랑코⋅스눕독이 만난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가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그래미 어워즈 후부로 지명된다면, K팝 가수로서 또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룹 블랙핑크가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를 지 점쳐지고 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각)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예측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를 깜짝 후보로 점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9월 발매한 정규2집 ‘본 핑크(BORN PINK)’로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본 핑크’의 선공개 곡이었던 ‘핑크 베놈(Pink Venom)’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2위를 차지한 만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지명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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