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코미디언 윤석주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영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향 제주도를 찾은 고두심의 너그러운 하루가 그려졌다.
월정리를 넘어서 세화리까지 갔던 고두심은 지나가던 길에 '스타'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 그곳에는 낙지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윤석주가 있었다.
윤석주는 “아유, 사진 잘 찍지는 못하고,그냥 1등 했어요. 대한민국 환경 장관상 탔어요”라며 수준급 사진 실력을 늘어놓은 가게의 어엿한 사장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유는 6년 전 공기관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윤석주는 그 이후 삶의 다른 방향을 찾아 나섰다고.
윤석주는 “제주도에 대한 환상은 항상 있었고, 안 좋은 일이 그 당시에 계속 있었다. 그래서 내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 리셋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더라”라며 “떠나서 잘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합리적인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제주도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윤석주는 아내의 조언을 받아 아예 제주도에 식당을 차리게 됐다고.
재주도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났다는 윤석주의 가게에서 고두심은 가장 유명한 음식을 먹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