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신혼여행 대신 연탄 1만장 기부 '액수만 1천'(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1.16 18: 44

배우 황보라가 신혼여행을 미루고 연탄 1만 장 기부와 배달 봉사 등에 참여했다.
16일 오후 OSEN 취재에 따르면, 배우 황보라는 최근 에너지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1만 장을 기부했다. 여기에 당일 연탄봉사에 참석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 1만 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천만 원으로, 황보라는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배달 봉사까지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난 6일, 중년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 김영훈 대표와 결혼한 황보라는 신혼여행을 잠시 뒤로 하고, 연탄봉사에 참여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혼여행을 미루고 연탄 기부와 배달 봉사를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앞서 황보라는 매년 추운 겨울 때마다 가까운 지인들과 연탄봉사에 앞장 섰는데, 워낙 조용히 진행했기 때문에 큰 화제가 되진 않았다. 알고 보니 2018년부터 무려 4년 동안 남몰래 선행을 펼쳐왔다고.
왼쪽부터 김영훈 대표, 배우 황보라
서울연탄은행 측은 SNS를 통해 "배우 황보라 님께서 올 겨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탄 10,000장을 후원 해주셨답니다"라며 "결혼 기념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연탄사용가구 어르신들께 따뜻한 연탄 10,000장을 후원 해주시고, 따뜻한 연탄봉사에 참석하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답니다. 언제나 에너지취약계층 연탄사용가구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선한영향력을 전해주신 배우 황보라 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비롯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보라가 연탄지게를 짊어진 채 양손에는 목장갑을 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보라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황보라는 tvN 새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촬영 중이며, 김영훈 대표와 신혼여행은 내년쯤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의 장엄지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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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서울연탄은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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