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와 아이브, 르세라핌이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NHK는 16일 오후 ‘제 73회 홍백가합전' 출연진을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트와이스와 아이브, 르세라핌이 올해 ‘홍백가합전’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2017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로 홍백가합전 무대를 밟는다. 아이브는 지난 10월 일본 데뷔 후 한 달 만에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지으며 인기를 입증했고, 르세라핌은 정식 일본 데뷔 전부터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열린 ‘홍백가합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이브는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것이 정말 꿈 같다. 여러분과 함께 1년의 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NiziU(니쥬)와 '프로듀스 101 재팬'을 통해 탄생한 JO1도 올해 홍백가합전 무대에 선다.
한편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공영 방송 NHK에서 방영되는 연말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 40%를 웃도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펼치고 대항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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