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통합우승 이끈 김원형 감독 3년 총 22억원 재계약 '현역 최고 대우' [공식발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17 09: 33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올해 팀을 통합우승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SSG는 17일 "김원형 감독과 총액 22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5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창단 2년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개막전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로 통합우승을 달성한 김원형 감독의 성과를 인정했다.
KBO리그 현역 감독 최고대우(계약내용이 비공개인 외국인 감독 제외)이자 첫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대우다.

SSG 랜더스가 구단 인수 후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의 경깅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키움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며 창단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SSG 김원형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08 /sunday@osen.co.kr

부임 2년차인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등 대기록들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 방침을 발표한 바 있으며, 김 감독이 이끄는 SSG는 한국시리즈 5차전, 6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승 2패의 성적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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