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올스타 외야수, 시애틀행…”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이뤄졌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17 14: 05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동료였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트레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에 에르난데스를 내주는 대신 우완 불펜투수 에릭 스완슨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좌완 아담 마코를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2017년 트레이드로 토론토맨이 됐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타율 2할6푼2리(2320타수 607안타) 133홈런 380타점 35도루 출루율 .319 OPS .818을 기록 중이다.

[사진] 토론토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트레이드로 시애틀로 향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르난데스는 토론토 이적 후 2020년, 2021년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토론토에서만 6시즌 동안 타율 2할6푼3리 129홈런 369타점 장타율 .503을 기록한 주축 외야수다. MLB.com은 “오프시즌 첫 번째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했다.
에르난데스는 “나에게는 새로운 챕터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최선을 다해 즐길 예정이다. 내 모든 것을 시애틀에 바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토론토가 에르난데스를 내준 대신 받은 투수 스완슨은 올 시즌 57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했다. 시애틀 핵심 불펜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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