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 허리' 정우영, 두 번째 홀드왕 수상…"다음 목표는 MVP, 이정후 해외가면" [KBO 시상식]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17 14: 54

LG 트윈스 필승조 정우영(23)이 개인 두 번째 홀드왕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홀드왕 상을 받았다. 정우영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LG 최고 허리 정우영은 올 시즌 67경기에서 58이닝을 던졌고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 40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홀드왕이 됐다.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2 KBO 시상식’이 열렸다.KBO리그 홀드상 LG 정우영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2.11.17 / dreamer@osen.co.kr

2019년 프로 데뷔 후 4시즌 동안 두 번의 홀드왕 상을 가져갔다. 정우영은 데뷔 시즌에 16홀드, 2020시즌 20홀드를 올렸고 지난해 27홀드로 처음으로 이 부문 상을 받았다.
홀드왕 수상 후 정우영은 “시상식에 3년 만에 다시 왔다. 너무 빨리 와서 믿기기 않는다. LG 형들, 류지현 전 감독님, 두 분의 투수 코치님들 감사하다. 덕분이다. 그리고 부모님 늘 감사하다. 끝까지 경쟁한 키움 김재웅 선수 감사하다”고 전했다.
“내년 홀드왕으로 시상식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던 정우영은 “입단 후 구속이 빨라지고 있는 비결로 “몸을 ‘벌크업’에 성공했다. 적응의 문제가 있어 여름에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날씨와 함께 후반기에 돌아온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정우영은 “다른 부문 타이틀 홀더에 대해 “하나는 이뤄졌는데, 다른 하나가 더 있다. MVP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가 해외로 나가면 가능할 듯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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