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이 불거져 공식 사과한 배우 심은우가 향후 소속사 및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할 계획이다.
18일 OSEN 취재 결과, 심은우는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와 지난달 1일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은우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새 소속사 물색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지만, 원활한 연예계 활동 재개를 위한 매니지먼트의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과 마음은 크지만 자신의 현 상황으로 인해 작품 전체에 피해를 끼치고 싶어 하지 않다고 한다.
심은우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한국영화 ‘세이레’의 언론배급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학폭 논란이 되기 전 촬영을 마친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 제작 K’ARTS,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 아빠 우진(서현우 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심은우는 우진의 아내 해미를 연기했다.
한편 심은우는 2015년 단편영화 ‘두 자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에서 민현서 캐릭터로 출연하면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