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 보여” 고은아, 깔끔함의 극치..母와 이불 두고 설전 (‘방가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1.20 20: 16

배우 고은아가 깔끔한 이불, 베개를 사수했다.
고은아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새벽 1시..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져버림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잉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는 다짜고짜 “내놓으라고. 이게 제일 깨끗한 거잖아 내놔”라며 큰 언니가 덮고 있던 이불을 빼앗았다. 그러곤 엄마와 이불을 가지고 티격태격했다. 고은아는 “이거 더러워 보인단 말이야”라며 다른 이불을 가져가려 했다. 이에 고은아 엄마는 “아 그거는 이불 밑으로 내려가면 안 된다”라며 만류했다.

시끄러운 두 사람 사이에 누워있던 큰 언니는 해탈한 표정으로 누워있었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를 표본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는 이불 싸움에서 승리해 자신이 원하던 이불을 가져갔고, 큰 언니는 고은아가 마다한 이불을 대신 덮었다. 이 상황을 지켜본 미르는 “다 뺏겼어”라며 빵 터졌다. 이어 그는 “편하게 누워서 퇴근하고 있었는데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며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짓는 큰 언니를 촬영했다.
고은아 큰 언니는 “여기 우리 집이야. 내 집이야”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고은아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고은아는 “베개 줘 베개. 아 베개도 없어”라며 깨끗한 베개를 원했다. 이에 고은아 엄마는 “다 빤 거다. 내가 빨아서 해놓은 거라니까”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고은아는 “언제 빨았냐”라고 물었고 결국 고은아는 큰 언니가 베고 있던 베개까지 탈취해 방을 나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고은아 엄마는 “얘 다 뺏겼어”라고 웃었다. 미르는 “큰 누나의 인권도 좀 챙겨줘”라며 고은아를 향해 “진짜 이런 양아치가 없다”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아 왜 제일 깨끗한 것 같은 것들 뭔지 알지 박혀 있는 건 안 쓰는 거니까 뭔 줄 알지? 안 돼 나 힘들어서 안 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때 고은아 엄마가 방에서 나와”나 그거(이불) 진짜 (침대에서) 내려오는 거 싫은데”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고은아는 “언니가 덮고 있었는데 엄마가 뺏으려고 했지. 나한테 준 곤색 이불 아무도 안 덮으려고 해. 그거 더러운 거야. 나 지금 코 맹맹 거리는 거 알지. 나 세균 많은 거 덮으면 안 된다고”라며 반박, 깔끔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고은아는 끝까지 이불과 베개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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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가네’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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