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LG행' 박동원, "KIA와 키움 팬분께 감사하다...LG 팬들께 큰 기쁨 드리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1.21 14: 13

박동원이 KIA를 떠나 LG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주전 포수를 유강남에서 박동원으로 바꿨다. 
LG는 21일 프리에이전트(FA) 박동원 선수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강남은 이날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하며 부산으로 떠났다. 

LG 트윈스 제공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하여 KBO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2할5푼6리, 114홈런 ,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한 정상급 포수이다. 
이번 시즌 키움에서 KIA로 트레이드 되어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18홈런, 57타점, OPS .771(출루율 .334, 장타율 .436)성적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35.5%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박동원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기아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LG 트윈스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단은 박동원 선수가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으며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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