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론 카터 아들, 아빠 없이 첫 돌..사인은 여전히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11.23 10: 13

아론 카터가 세상을 떠난 지 보름, 그의 아들은 1살 생일을 맞이했다.
아론 카터의 피앙세 멜라니는 22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내 아기 라이크 카터 왕자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오늘은 나에게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지만 너의 아빠가 하늘에서 아들을 위해 생일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고 있다는 걸 난 알아. 사랑해 내 아가”라는 글을 남겼다.
아론 카터와 2년 동안 교제한 멜라니는 지난해 첫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이들은 돌연 득남 일주일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론 카터는 아들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재활 의지는 물론 법적으로도 고군분투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아론 카터는 캘리포니아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 경찰이 타살 흔적은 없고 자택에서는 약물병들이 발견됐다. 아론 카터가 생전 우울증과 약물중독 증세를 겪었던 터라 그의 사망을 둘러싼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아론 카터는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이다. 형의 후광을 입고서 1997년 데뷔해 귀여운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닉 카터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에는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고 마리화나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조지아 주에서 체포돼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아론 카터는 멜라니 마틴을 따라 2020년 돌연 포르노 에로 배우로 데뷔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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