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와 결별' KT, 새 외인투수 보 슐서 영입...총액 74만달러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1.24 11: 08

KT 위즈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빈자리를 메울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KT 위즈는 24일 "새 외국인 우완투수 보 슐서(Beau Sulser, 28)를 총액 74만달러(약 9억원)에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신장 188cm, 체중 88kg의 보 슐서는 2017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0라운드로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통산 133경기 373⅓이닝 25승 28패 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보 슐서 / KT 위즈 제공

보 슐서는 2022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경기 22⅓이닝 19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최고 구속 152km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우완투수”라고 보 슐서를 소개하며 “프로 데뷔 후 별다른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팀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T는 올해까지 4시즌 동안 에이스를 담당한 데스파이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외인투수 1명은 올해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해 좌완 에이스로 거듭난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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