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야수' 오태곤, SSG에 남는다...4년 18억원 FA 계약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1.24 17: 03

FA 자격을 얻은 유틸리티 야수 오태곤(31)이 SSG 랜더스에 남는다.
SSG 랜더스는 "FA 선수 오태곤(31)과 계약기간 4년 총액 1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했다"라고 24일 발표했다.
오태곤은 청원고를 졸업하고 2010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KT 위즈로 팀을 옮긴 오태곤은 2020년 이홍구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SSG(당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SSG 랜더스 제공

오태곤은 내•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9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2리 57홈런 264타점 105도루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도 정확한 송구와 타구 판단 능력을 앞세워 좌익수, 1루수 포함 다양한 포지션에서 13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계약에 합의한 오태곤은 "항상 SSG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SSG에 남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구단에서 내게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약 과정에서 구단주님을 비롯해 사장님, 단장님 등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던 것이 느껴져 감동했다. 다시 한 번 나를 생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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