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신인감독상..'청담부부' 정우성 대리수상+즉석 전화연결[청룡영화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11.25 21: 03

이정재가 배우가 아닌 신인 감독으로 ‘청룡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청담 부부’ 정우성은 센스있는 대리수상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불도저에 탄 소녀’ 박이웅, ‘범죄도시2’ 이상용, ‘헌트’ 이정재, ‘앵커’ 정지연,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가 신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이들 중 수상자는 이정재.
영국에 있는 그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제가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심장이 나대던지. 감사하다. 잘 전하겠다. 제 친구와 동료에게 상을 전달할 개인적인 추억이 생겨서 좋지만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전화를 연결해보겠다”며 즉석에서 이정재에게 전화했다.

“신인 감독상 받으셨다. 축하드린다”는 말에 이정재는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고마워요. 땡큐 땡큐. 너무 감사드린다. ‘헌트’가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영화였는데 무대인사를 5주차 다니면서 관객분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영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배우분들, 정우성, 한재덕 대표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청룡영화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