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운드의 현재와 미래, 건강한 내년을 다짐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1.26 15: 18

NC 다이노스 마운드의 현재와 미래가 CAMP 1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NC는 내년을 한 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로 마무리 캠프 대신 CAMP 1이라고 칭한다. 기나긴 재활 끝에 마운드에 다시 선 좌완 특급 구창모는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11승 5패)를 달성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는 "3년 만에 참가한 CAMP 1 일정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예전보다 확실히 에너지가 넘쳤고 나도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NC 구창모 / OSEN DB

구창모는 이어 "이번 시즌 체력이나 기술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훈련하는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 팀 선수단 구성이 더 젊어졌는데 똘똘 뭉쳐서 내년 시즌 젊음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장차 좌완 에이스가 될 정구범 또한 CAMP 1를 완주했다. 2020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NC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을 찍었다. 
그는 "입단 이후 캠프 기간 항상 재활에 매달렸는데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캠프에 참가해 건강하게 마무리했다. 감회가 새롭고 형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내년에는 꼭 1군에서 뛰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했다. 
또 "CAMP 2까지 가기 위해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건강한 몸이 우선이고 그 이후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팬들께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선수단은 26일 정오 한일여자고등학교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타운홀 미팅'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CAMP 2(NC 스프링캠프)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what@osen.co.kr
NC 정구범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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