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 보상선수로 롯데 좌완 투수 김유영 지명 [오피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11.27 15: 23

LG가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롯데 좌완 투수 김유영(28)을 지명했다. 
LG는 27일 FA 자격을 통해 롯데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투수 김유영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FA 영입한 포수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좌완 투수 김대유를 KIA에 내줬다. 김대유가 빠진 자리에 또 다른 좌완 투수로 김유영이 가세했다. 

김유영. /OSEN DB

경남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김유영은 올해까지 1군 6시즌 통산 197경기(167⅔이닝)에서 7승3패1세이브18홀드 평균자책점 5.64 탈삼진 140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68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며 6승2패13홀드 평균자책점 5.65 탈삼진 44개의 성적을 냈다. LG의 홈 잠실구장에서 6경기 1홀드를 거두며 5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LG 구단은 "김유영은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 좌투수"라며 "필요에 따라 선발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2022시즌 잠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감안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영은 1군 통산 197경기 중 선발등판이 1경기밖에 없다. 지난 2017년 6월14일 사직 KIA전이 유일한 선발등판인데 5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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