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버텼고 앞으로 나아갈 것" 김유영, 롯데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1.28 05: 00

"제게 보내주셨던 롯데 팬들의 성원과 함성 영원히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드린다". 
유강남(롯데)의 FA 보상 선수로 LG로 이적하게 된 좌완 김유영이 롯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경남고 출신 김유영은 2014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통산 197경기에서 7승 3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올 시즌 68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2패 13홀드(평균자책점 5.65)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OSEN DB

구단 측은 "김유영 선수는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 좌완 투수다. 필요에 따라 선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감안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유영은 올 시즌 잠실 원정 경기에 6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0.00으로 완벽투를 과시했다. 
정들었던 롯데를 떠나 LG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김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LG 트윈스로 팀을 옮기게 됐다. 제게 보내주셨던 롯데 팬들의 성원과 함성 영원히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드린다. 그 힘으로 지금까지 버텼고 앞으로도 나아갈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이젠 LG 트윈스 김유영으로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하는데 힘을 쏟겠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야구선수로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