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서현의 각오 “신인왕보다 한화 우승이 먼저…강백호 상대하고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2.01 12: 03

독수리 군단에 합류한 슈퍼루키 김서현이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서현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아마 MVP를 수상했다.
서울고 출신인 김서현은 올해 시속 150km 후반대 직구를 앞세워 고교야구에서 1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1.31로 호투했다. 55⅓이닝 동안 삼진 72개를 잡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 15일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ㄱ미서현에게 구단 역대 3번째로 높은 계약금인 5억원을 안겼다.

김서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서현은 수상 후 “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더 많이 노력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 후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는 서울고 선배 강백호를 꼽았다. 김서현은 “옛날부터 서울고에서 잘 친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힘으로 붙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서현은 “나는 신인왕보다 한화가 우승하는 게 목표다. 신인왕을 탈 수 있다면 노려겠지만 그래도 내게는 우승이 먼저다”라고 목표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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