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결승 희생타' 질롱 코리아, 캔버라 꺾고 3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02 19: 07

질롱 코리아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질롱 코리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캔버라구장에서 열린 호주 야구리그 캔버라 캐벌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장재영이 손톱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계투진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캔버라는 1회 무사 1,3루서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무사 2루 상황에서 크리스 크워저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질롱 코리아는 0-2로 뒤진 3회 조형우의 좌중간 안타, 장진혁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한화 박정현 / OSEN DB

질롱 코리아는 1점 차 뒤진 7회 선두 타자 박주홍의 안타와 박찬혁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날렸다. 무사 2,3루. 신준우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 주자 박주홍은 여유 있게 홈인. 2-2 동점에 성공한 질롱 코리아는 1,3루 천금 같은 찬스에서 박정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2 역전 성공. 
선발 장재영은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준수, 김승현, 이승관은 나란히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태현은 1점 차 앞선 8회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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