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선언했던 일본의 턱돌이, 독립 리그에서 선수로 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03 04: 31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우치카와 세이치가 일본 독립리그에 진출한다. 
3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우치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규슈 아시아 리그 오이타 B-링스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우치카와가 야구를 향한 열정을 새롭게 쏟아부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고향팀인 오이타 B-링스에 입단하기로 했다. 자신의 고향에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우치카와 세이치 / OSEN DB

2001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치카와는 2011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렸다. 2011년 교류전 MVP, 퍼시픽리그 타격왕 및 MVP, 2012년 퍼시픽리그 최다 안타 및 베스트 나인, 2014년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020년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우치카와는 현역 연장을 위해 방출을 요청했고 지난해 야쿠르트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그는 이적 첫해 38경기에서 타율 2할8리 11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7경기에 출장해 16타수 4안타 1타점에 그쳤다. 
프로 통산 202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리 2186안타 196홈런 960타점 860득점 41도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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