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비박 집단가출’ 허영만과 신현준이 와플 삼겹살 맛에 감탄했다.
4일 오후 오라이프(OLIFE), TV조선에서 동시 방영되는 여행 프로그램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 가출')에서는 평균나이 59.7세! 유부남 가출단의 ‘아찔한 유부 토크’가 울진에서 펼쳐졌다.
멤버들은 울진 전망대 데크에 올라갔다. 류시원은 “불은 어떻게 해?”라고 물었고, 신현준은 “여기 불 안된대”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밖에서 전기를 끌어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류시원은 “그럴 줄 알고 제가 이걸 갖고 왔다”라며 와플기계를 꺼냈다.
류시원은 “이걸로 와플만 먹는 게 아니라 다 먹을 수 있다. 햄도 구울 수 있고 삼겹살도 구울 수 있다. 전기니까 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하나만 구워봐. 못 믿겠어서 그래”라며 다급하게 말했다. 이어 신현준은 “손으로 해. 이런데선 손이야”라며 와플 기계에 삼겹살을 올렸다.
허영만은 “밤에는 날씨도 춥고 하니까 장비 싸움이다”라며 비박 장비를 한가득 가져왔다. 허영만은 “흙바닥에서 뒹굴 수는 없다”라며 그라운드 시트를 바닥에 깔았다. 허영만은 실내화를 꺼내며 “비박할 때는 실내화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신현준은 “그런 거 있으면 단체톡에 좀 미리 알려줘라”라며 장난스럽게 투덜거렸다. 허영만은 “하와이에 있었는데 어떻게 보내”냐 라고 항변하자 신현준은 “하와이도 톡이 된다”라고 받아쳐 허영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노릇노릇 구워진 와플 삼겹살을 맛보기 시작했다. 허영만은 맛을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현준은 류시원을 때리며 웃음을 지었다. 류시원 또한 삼겹살 맛을 보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신현준은 “첫날 그렇게 전기를 찾더니 써먹을 데가 있다”라며 류시원을 칭찬했다.
류시원은 “이런 데서 먹으면 다 맛있다”라고 언급하자, 신현준은 “이거 집에서도 (아이들한테) 한 번 해야겠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멤버들은 뜨끈한 라면 한 사발을 먹으며 맛에 감탄했다. 허영만은 “손주들에게 라면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얘기 하면 안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는 류시원은 “가출을 했을 때만큼은 잘 먹자고 생각한다. 이 시간이 메인 식사 시간이다. 정말 배가 원하는 시간이 지금이다. 오늘 많이 다녀서 그런지 배고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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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비박 집단가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