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선이 1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새 영화 '신의 선택'에 이어, 내년 7월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미국영화 'My Girl's Choice'에 캐스팅됐다.
6일 김혜선 측에 따르면 김혜선은 'My Girl's Choice'에서 한국인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딸과 사위, 손주와 함께 한 집안에서 살아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모습을 담는다. 김혜선은 어려운 결정을 맡게 된 엄마 역할로 등장한다.
현재 김혜선은 복귀작 영화 ‘신의 선택’의 촬영을 마쳤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김지연 아역배우, 신성훈 감독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혜선의 할리우드 진출은 신성훈 감독의 도움이 컸다. 신 감독은 할리우드 배우 종맨 킴과 손잡고 'My Girl's Choice'의 각본 및 연출을 맡는다. 신성훈 감독은 미국 제작사 측에 김혜선과 김지연을 추천했고, 제작사 측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캐스팅했다고 한다.
'My Girl's Choice'에는 할리우드 배우 마리 로린이 주연으로 캐스팅됐고, 현지 드라마 PD까지 합류해 초호화 로맨스 영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김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