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46발 홈런왕도 WBC 美대표 참가..."두려움 커졌다" 日 경계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12.07 11: 25

메이저리그 홈런왕이 WBC에 참가하자 일본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내년 3월 열리는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외야수 카알 슈와버(29.필라델리파 필리즈)가 미국대표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슈와버는 올해 46홈런을 터트려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홈런왕이 참가하면서 초호화 드림팀 타선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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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표 타선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 내셔널리그 MVP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셔널리그 타점왕 피트 알론스(뉴욕 메츠) 등이 참여해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 
일본대표팀은 슈와버가 출전하자 경계를 하고 있다. 특히 슈와버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강세를 보였던 점도 신경쓰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미국을 최대의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류 등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했고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미국도 투타에 걸쳐 WBC 사상 최강의 드림팀을 구성했다. 7일 현재 전체 30명 가운데 25명을 내정했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사상 최고". "드림팀", "WBC에서 홈런경쟁" 등 팬들이 슈와버의 참전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동시에 "다르빗슈의 천적과 재대결", "일본에게 두려움이 커져", "외야진이 모두 MVP" 등 일본에서 미국대표를 경계하는 반응도 함께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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