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되셨으면” 두산, 팬과 함께 사랑의 연탄 5000장 전달 [오!쎈 현장]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2.07 17: 48

두산 베어스가 팬과 함께 연탄 5000장을 전달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두산은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3, 4동 일대 주택가에서 선수단과 팬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연탄 나눔 봉사. 두산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연탄 5000장을 마련해 직접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선수 24명과 사전 신청자 중 선정된 팬 40명 등 64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의미 있는 연탄 배달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과 팬이 함께 어우러져 행사 내내 밝은 미소와 함께 온기를 전달했다.

7일 오후 두산 베어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서울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진행됐다.두산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7 /sunday@osen.co.kr

7일 오후 두산 베어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서울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진행됐다.두산 박계범이 팬들과 연탄을 나르고 있다. 2022.12.07 /sunday@osen.co.kr
올해 신인왕을 차지한 정철원은 “입단 후 두 번째 연탄 봉사다. 훈련보다 힘들지만 할만하다”리며 “연탄을 쓰는 집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연탄 쓰시는 곳을 찾아서 봉사를 하니 의미가 있다. 연탄을 받으시는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아울러 좋은 일을 했으니 두산도 내년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단과 팬들은 봉사가 끝난 뒤 간식타임을 가지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봉사활동과 더불어 의미 있는 오프시즌 팬서비스를 실시했다. 연탄 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선수들과 함께 연탄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내년 겨울에도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7일 오후 두산 베어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서울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진행됐다.두산 허경민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2022.12.07 /sunday@osen.co.kr
허경민은 “팬들과 다 같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또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과 했으면 좋겠다”라며 “연탄뿐만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서 더욱 즐거웠다.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힘든 만큼 보람이 있었고, 내년에 두산에도 행운이 따르지 않을까 싶다”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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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두산 베어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서울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진행됐다.두산 정철원과 곽빈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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