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은퇴' 포수 필요한 STL, "콘트레라스와 계약 눈앞"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08 01: 37

윌슨 콘트레라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네이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콘트레라스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팀 레전드이자 주전 포수였던 야디에르 몰리나가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안방 보강이 필요한 세인트루이스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주전 포수가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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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콘트레라스의 공격, 수비, 경기 운영 능력으로 몰리나의 은퇴 공백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콘트레라스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줄곧 시카고 컵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7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6리(2481타수 636안타) 117홈런 365타점 353득점 OPS 0.808을 올렸다.
2020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통산 네 차례 20홈런 고지를 밟을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돋보인다. 
올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416타수 101안타)에 그쳤으나 22차례 아치를 터뜨렸고 55타점을 쓸어 담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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