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6년 만에 남자친구 던과 헤어진 뒤 첫 근황을 전했다.
최근 6년 만에 남자친구 던과 결별 소식을 전한 현아가 결별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현아는 지난달 29일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료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겨별을 알렸다.
현아와 던은 2016년 열애를 시작, 2018년 3월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열애설 제기 당시 소속사에서는 부인했지만 현아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열애 중이라고 밝혔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소속사를 나왔다. 이후 싸이의 피네이션에 함께 들어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고, 유닛으로 활동하며 사랑을 키웠다.
올해 초에는 던이 “MARRY ME?”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현아는 “당연히 YES지!”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결혼은 시간 문제로 보였지만, ‘연내 결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결별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들에게는 현아와 던의 결별이 갑작스러웠기에 여러 추측이 오갔다. 이 가운데 던은 “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습니다. 저와 연애 중에 다른 남자와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고, 아이의 존재도 숨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잠깐 동거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낙태도 했다고 합니다. 너무 배신감이 드네요. 사소한 거짓말도 얼마나 많은지. 미치겠네 진짜”라고 적힌 글을 공개했다.
이 글은 던이 쓴 것처럼 작성됐지만 실제로는 던이 작성한 게 아니었다. 던은 “길게 말 안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고 경고했다.
과거를 속였다는 루머 이후 현아는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현아가 공개한 근황에는 그의 뒷모습이 담겼다. 언더웨어만 입고 있는 현아는 등에 빼곡하게 새겨진 타투를 공개했다.
새하얀 등에는 어깨부터 척추 라인, 허리까지 다양한 타투가 새겨져 있다. 타투 만큼이나 현아의 군살 없이 매끈한 몸매가 시선을 모은다. 또한 현아는 던과 함께 새겼던 커플 타투도 그대로 뒀다. 그의 손에는 던과 함께 새긴 커플 타투 ‘LI’, ‘FE’가 선명하게 보인다.
한편, 현아와 던은 최근 피네이션과 계약이 종료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