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청정 홈런왕 FA 최고액...내년 오타니가 넘는다 "첫 5억 달러 선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12.08 12: 00

"첫 5억 달러 선수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이도류 스타 오타니 쇼헤이(28)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의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내년 시즌을 마치면 오타니가 첫 5억 달러 이상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자금력을 갖춘 명문 구단들이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 쇼헤이./OSEN DB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규정타석과 규정이닝을 동시에 돌파하는 등 투타에 걸쳐 괴물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2021시즌 46홈런 100타점, 올해는 34홈런 90타점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특급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투수로도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시즌 막판 2023 연봉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내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으면 금액이 문제일 뿐 역대 최고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5억 달러까지 나올 정도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메이저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가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약 4760억 원)에 계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2019년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계약한 3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그러나 1년이 지나면 오타니가 새로운 최고액을 쓸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오타니가 4억 달러를 훌쩍 넘어 5억 달러를 찍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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