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앞둔 이정후 “내년 시즌 끝나면 좋은 기회 올 것” [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2.08 12: 02

“내년 시즌 끝났을 때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8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타격 5관왕을 차지한 이정후는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으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MVP를 차지했다.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최고 타자상을 수상한 키움 이정후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2.12.08 / dreamer@osen.co.kr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이정후는 수상 후 인터뷰에서 “일구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상을 수상해서 감사하다. 나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 함께 만든 상이다. 내년에는 3년 연속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후는 “지니까 너무 아쉬웠다. 역시 1위로 한국시리즈에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정후는 내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된다. “해외 진출이 내가 생각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이정후는 “꿈은 마음 속에 품고 순리대로 야구를 하다보면 내년 시즌 끝났을 때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 눈앞에 있는 일부터 잘하고 시즌을 잘 치르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