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LG, 80만 달러 알몬테 메디컬테스트 탈락...새 용병 구한다 [공식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2.10 12: 40

날벼락이다. LG 트윈스가 2023시즌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아브라함 알몬테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계약을 취소했다. 
LG는 지난 6일 알몬테와 총액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LG는 알몬테가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메티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LG는 10일 "메디컬 테스트 검사 결과 구단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계약 합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1989년생, 우투/양타, 180cm/101kg)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5리 24홈런 118타점 OPS .676을 기록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트리플A 80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18홈런 66타점 OPS .951을 기록했다.
LG는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 또한 스위치 타자로 컨택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지만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LG는 곧바로 다른 외국인 타자 수소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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