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봉 82배 오른 56발남, 25년 ML가면 3억 달러 사나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12.10 17: 20

"3억 달러 받을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22.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3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무라카미는 올해 56홈런을 터트려 오 사다하루가 보유한 일본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타율 3할1푼8리 138타점 장타율 7할1푼, 출루율 4할5푼8리 등 OPS가 1.168에 이른다. 

2023년 연봉도 2억2000 만 엔에서 6억 엔(약 57억50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야쿠르트는 2025년까지 3년짜리 다년 계약을 제시해 총 18억 엔을 안겼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무라카미는 2025시즌을 마치면 만 25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구단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무라카미 메이저리그 도전에 관련해 "빅리그를 제외하면 세계 최고 타자이다. 타구 속도도 특급이고 3루 수비력도 뛰어나다"며 뉴욕 메츠, 뉴욕 양키즈,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토 자이언츠 등 빅마켓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2025년 만 25살에 도전하기 때문에 마이너 및 연봉 제한 없이 대형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현 스토브리그 시장의 기준으로 본다면 3억 달러(약 3918억 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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