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Joker)'의 후속편인 뮤지컬 영화 '조커: 폴리 아 듀(Joker: Folie à Deux)'가 개봉까지 거의 2년이 남았지만, 팬들은 첫 스틸 공개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커'의 공동 각본과 감독을 맡은 토드 필립스는 오늘(11일,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Day 1. Our boy. #joker"란 글을 게재하며 속편 프로젝트 촬영이 본격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서 플렉 역을 맡는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마르고 여기저기 상처로 울긋불긋한 몸에 공허한 눈빛을 한 그는 아캄 보호소에서 누워서 이발사에게 면도를 받고 있다.
스틸은 이번 속편의 가장 화제 포인트인 레이디 가가의 할리 퀸에 대한 새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DC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을 연기한 배우 마고 로비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할리 퀸 레이디 가가에 대한 지지를 표했던 바다.
토드 필립스의 뮤지컬 속편은 DC 유니버스가 워너 브라더스의 리더쉽 교체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이 한창인 가운데 나온 것이지만, '조커'는 DC 확장 유니버스와 별개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한편 '조커: 폴리 아 듀'는 2024년 10월 4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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