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화제의 틱톡 동영상에 '슬픈' 반응을 남겨 눈길을 끈다. 내용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저스틴 비버(28)가 연애 당시 '모델'을 선호했기 때문에 고메즈가 말랐었다는 내용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저스틴 비버와의 과거 로맨스 관계에서 자신이 '항상 말랐었다'라고 주장하는 틱톡 비디오에 직접 짧은 댓글을 남겼다.
댓글 내용은 슬픈 얼굴의 이모티콘.
지난 달 11월 29일 업로드된 이 영상은 37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셀레나 고메즈의 댓글은 이미 4만 건에 가까운 좋아요를 누적하고 있다.
이 동영상의 제작자는 '셀레나가 저스틴과 데이트할 때 항상 마른 이유'라며 저스틴 비버와 열애 당시 지금보다 스키니한 셀레나 고메즈의 이미지를 전시했다.
이에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추가적으로 댓글 섹션을 가득 채우며 슬픈 얼굴 이모티콘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일부는 그녀가 해당 영상에 동의했다고 판단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영상 자체가 허무하다는 반응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셀레나 고메즈는 2015년 루푸스 진단을 받고 2017년에 신장 이식 수술, 그리고 이로 인한 약물 복용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겪었던 바다.
그럼에도 자신의 신체 긍정성에 대해 거침없이 말해온 그는 지난 8월 올린 영상에서 "난 숨참고 배를 넣기 싫다"라며 수영복을 입고 햇볕에 누워있는, 뱃살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대부분의 여성 연예인들처럼, 고메즈의 몸은 수년간 악플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몸무게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떻게 생겼든 간에 누군가는 부정적인 말을 할 것이기 때문에 체중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그는 "넌 너무 말랐어", "넌 덩치가 커" 등 몸매에 대해 평하는 일부 사람들을 흉내내면서 "난 내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른 체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얼마 전 '잭 인 더 박스'(버거 가게)에 가서 타코 4개, 에그롤 3개, 양파 링, 그리고 매운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했다"라고 말해 웃음도 안겼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다. 저스틴 비버는 현재 모델 헤일리 비버와 결혼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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