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최민식X’오매라’ 한석규, 대배우의 OTT 진출..도전일까 변화일까[Oh!쎈 초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2.14 16: 09

 플랫폼의 다양화가 만든 변화일까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일까. 최민식이 무려 25년만에 드라마 ‘카지노’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석규 역시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2년여만에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최민식이 25년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작품은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이다. 최민식은 ‘카지노’에서 카지노의 왕이자 전설인 차무식을 연기한다. 차무식은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끝없이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이다.
최민식은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 “긴 호흡이 그리웠다. 영화가 밀도는 있지만 2시간을 넘기는게 큰 부담이 되는 장르여서 아쉬움이 있었고 목말랐다”라고 밝혔다. 최민식이 출연한 ‘카지노’는 강윤성 감독의 연출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 된다.

OSEN DB.

최민식에 앞서 한석규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이하 오매라)로 2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했다. 40대 후반의 번역 가이지 인문학 강사인 창욱으로 돌아온다. 한석규는 ‘낭만닥터’, ‘왓쳐’, ‘낭만닥터 김사부2’ 등으로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카지노' 포스터
한석규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제목과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석규와 최민식의 공통점은 첫 OTT 드라마라는 점이다. ‘오징어 게임’의 대흥행 이후 드라마가 영화 못지 않게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르라는 것이 증명됐다. 그런만큼 한석규와 최민식 역시 드라마 출연에 망설일 이유는 없다.
‘오매라’와 ‘카지노’ 모두 색깔이 확실한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제작 과정 역시 영화와 크게 차이가 없고, 작품 회차가 길어졌다는 것만 다르다.
최민식과 한석규의 드라마 출연이 성공적인 도전이 될지 아니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르는 것인지 대배우들의 드라마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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