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부활? 올스타 투수, 다저스 유니폼 입는다 '1년 169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15 08: 59

한때 강속구를 던지며 ‘토르’로 불리던 우완 노아 신더가드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다저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69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에 인센티브 150만 달러가 있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5승 8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12에 그쳤다. 두 팀에서 뛰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사진] 우완 노아 신더가드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그럼에도 “희소식은 앞선 시즌에서 거의 뛰지 못했지만 건강함을 보였다는 것이다”면서 올해 그의 성적을 살펴보며 “확실한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다만 MLB.com은 “메츠 경력 초기에 ‘토르’로 불릴만큼의 압도적인 신더가드는 아니었다. ‘토르’ 버전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8마일 이상이었다. 2016년 올스타로 뽑힌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고 되돌아봤다.
신더가드는 2016시즌 31경기(30경기 선발)에서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남겼다. 그해 내셔널리그 올스타다. 2017시즌에는 7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97에 그쳤고 2021시즌에는 2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 뿐이었다.
신더가드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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