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대기 신분' 박효준, 애틀랜타에서 새 출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17 09: 27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 대기 신분이 된 박효준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새 출발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박효준 영입 소식을 전했다.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통산 68경기 타율 2할1리(179타수 36안타) 5홈런 20타점 OPS .638을 기록했다. 지난해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이후 자리를 잡는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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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 23경기 타율 2할1푼6리(51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OPS .648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메이저리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명할당 됐다가 11월 24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은 14일 박효준을 지명할당(DFA)하며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8일 2년 3200만 달러에 계약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박효준은 타격 능력은 다소 부족하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마이너리그 통산 133도루를 기록할 만큼 주루 능력이 탁월하다.
애틀랜타는 내야진 뎁스 강화 차원에서 박효준을 영입했다. 애틀랜타에서 새롭게 기회를 얻은 박효준은 스프링캠프에서 에이르 아드리안자와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 
애틀랜타에서 새롭게 기회를 얻게 된 박효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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