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와 주루는 좋은데 타격은 글쎄..." ATL 언론, 박효준 영입에 회의적 반응 "저비용 행보" 비아냥까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17 10: 59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토크 애틀랜타'가 박효준(내야수)의 수비 및 주루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빅리그 진입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토크 애틀랜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박효준의 애틀랜타 계약 소식을 전하며 수비 및 주루 능력을 높이 샀다. 
지난달 24일 보스턴으로 이적한 박효준은 지난 14일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방출 대기가 됐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1주일 내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오면 이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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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박효준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을 경우 FA 신분이 되거나 마이너리그로 이동하게 된다. 애틀랜타는 내야진 보강 차원에서 박효준을 영입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45경기에서 타율 1할9푼5리 25안타 3홈런 14타점 16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해 51타수 11안타 타율 2할1푼6리 2홈런 6타점 7득점 1도루를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53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 593안타 44홈런 250타점 385득점 133도루를 찍었다. 
이 매체는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고 마이너리그에서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할 만큼 주루 능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하면서도 타격 능력에 대해 "일관성이 없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애틀랜타가 박효준을 영입한 이유는 뎁스 강화 차원이며 저비용 행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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