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 4월 25일 라팍 첫 방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20 11: 48

2023년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올 겨울 FA 자격을 얻고서 정든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첫 친정 방문 일정도 확정됐다.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은 4월 11일 사직에서 옛 동료들과 맞붙는다. 5월 30일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잠실 원정 경기를 치른다. KIA를 떠나 LG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박동원(포수)은 4월 28일 잠실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KIA와 만난다. 한화의 새 식구가 된 채은성은 4월 21일 전 소속 구단인 LG와 맞붙는다.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상수(KT)는 4월 28일 수원에서 옛동료들과 해후할 예정. NC에서 롯데로 이적한 노진혁은 4월 21일 창원에서 처음으로 3루 원정 덕아웃을 쓴다. 

이승엽 감독 / OSEN DB

NC에서 두산으로 복귀한 포수 양의지와 두산을 떠나 NC 유니폼을 입게 된 포수 박세혁은 4월 4일 잠실에서 만난다. 삼성을 떠나 한화로 복귀한 내야수 오선진은 4월 4일 대구에서 삼성 선수들과 다시 만난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라는 찬사를 받았고 삼성 영구결번 세 번째 주인공인 이승엽 두산 감독은 4월 25일 대구 원정 경기를 통해 삼성 팬들에 첫 인사한다. 
SSG를 떠나 한화로 컴백한 투수 이태양과 NC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원종현은 나란히 4월 7일 전 소속 구단 선수들과 적으로 만난다. 
한편 2023 KBO 리그 정규시즌은 4월 1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2연전 편성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다. 이 경기들은 9월 10일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고 미편성된 45경기 및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구단간 홈-원정 경기의 편성이 기존 홈, 원정 각각 8경기씩에서 홈 9경기-원정 7경기 또는 홈 7경기-원정 9경기로 변경됐다. 최종적으로,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되어, 2023년에는 SSG, KT, 롯데, 두산, 한화가, 2024년 에는 키움, LG, KIA, NC, 삼성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된다.
개막전은 2021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롯데-두산, 고척 한화-키움, 문학 KIA-SSG, 수원 LG-KT, 대구 NC-삼성 2연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4위 LG는 2위 두산과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SSG의 홈 경기가 편성됐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LG-두산), 고척 (SSG-키움), 대전 (KT-한화), 사직 (삼성-롯데), 창원 (KIA-NC)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2023 KBO 올스타전은 7월 15일 개최 예정으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가진다. 9월 중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KBO 정규시즌은 중단되지 않고 진행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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