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전천후 내야수, SD와 2년 계약...김하성은 어쩌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21 08: 17

올스타 출신 전천후 내야수 맷 카펜터(37)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보도에 따르면 카펜터는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1200만 달러(154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 2024년 선수 옵션이며 1년만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카펜터는 우투좌타 내야수로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빅리그 데뷔 후 11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고 개인 통산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3년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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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 팀 옵션을 포기하면서 정든 팀을 떠나야 했다. FA 시장에서 메이저 계약 오퍼도 받은 카펜터는 고향팀 텍사스에서 은퇴하기 위해 마이너 계약을 감수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21경기 타율 2할7푼5리 22안타 6홈런 19타점 OPS .991로 활약했으나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다. 5월 20일 팀에서 방출돼 다시 FA가 된 카펜터는 1주일 만에 양키스 메이저 계약을 따냈다.
이적 후 반등에 성공했다. 왼 발목 골절상을 당하는 바람에 시즌 완주에 실패했지만 4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리 39안타 15홈런 37타점 28득점을 올렸다. 
이 매체는 카펜터를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을 뒷받침하는 백업 요원으로 분류했고 이적 후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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