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타자, "코로나 기간 중 ESPN 중계로 KBO 경기 시청" [일문일답]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21 09: 10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KBO리그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1일 오그레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 90만달러다.
미국 국적에 1992년생인 오그레디는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다.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2019년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며 한 시즌 28홈런을 기록, 파워 검증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658경기에서 91홈런 · 95도루를 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3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장해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2022년에는 버치 스미스와 함께 일본 세이부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일본 무대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다음은 구단을 통한 오그레디와의 일문일답. 
-입단 소감은.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KBO와 한국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한국에 가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생각에 설레고 흥분된다.
-계약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새로운 야구와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 기간에 ESPN에서 중계해 주는 KBO 경기를 꽤 챙겨봤고 그 때 부터 한국 야구와 그 분위기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KBO와 한화 이글스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한화에 대해 조금 찾아보았다. 대전 홈 경기장이 매우 멋져 보였고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루 빨리 그 곳에서 팬들의 지지 속에 경기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팀으로서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그 도전도 기대된다.
-목표가 있다면. 
▲물론 첫 번째 목표는 팀이 이기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한 시즌 건강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팀으로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을 위해 홈런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팬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이글스 팬 여러분! 하루 빨리 만나뵙고 싶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팬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