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왔다' LG, 외인 타자 오스틴 딘 70만 달러 영입 [공식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2.22 16: 08

LG 트윈스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LG는 22일 외국인 타자로 오스틴 딘과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오스틴 딘(1993년생, 우투/우타, 183cm/97kg)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126경기에서 타율 0.228, 11홈런, 42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또한 AAA 통산 2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45홈런, 174타점, OPS 0.883을 기록했다.

오스틴 딘은 “2023시즌 LG 트윈스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기회를 준 LG 트윈스에 감사하고 코칭스탭, 선수들, 그리고 KBO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매우 설렌다. 2023시즌에는 LG 트윈스가 우승을 할수 있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오스틴 딘은 정교한 컨택과 장타력을 겸비한 우타자다. 또 1루수와 외야수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유연한 경기 출장이 가능하고 팀 옵션에 여러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스틴 딘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2023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LG는 외국인 타자 알몬테와 계약 합의를 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12월초 알몬테와 총액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하고,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메티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LG는 지난 10일 "알몬테의 메디컬 테스트 검사 결과 구단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계약 합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알몬테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로운 팀을 찾았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