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덥수룩한 수염 정리한 로돈, 양키스 스타일로 변신..."아이들도 알아봐서 다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23 09: 47

뉴욕 양키스의 새 식구가 된 카를로스 로돈이 말끔해진 모습으로 입단식에 나타났다. 
뉴욕 양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로돈의 입단식 사진을 공개했다.
양키스는 선수들의 용모 단정한 외모와 복장 등을 까다롭게 규제하고 있다.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단정하게 정리한 로돈은 "아이들이 나를 알아봐서 다행"이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뉴욕 양키스 공식 SNS 캡처

1992년생 좌완 로돈은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 26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75를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 9승 10패(평균자책점 4.04)를 장식한 그는 2017년 2승 5패(평균자책점 4.15), 2018년 6승 8패(평균자책점 4.18), 2019년 3승 2패(평균자책점 5.19), 2020년 2패(평균자책점 8.22)로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37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달성과 함께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14승 8패(평균자책점 2.8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로돈은 지난 16일 양키스와 6년 총액 1억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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