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제안...'우승 캡틴' 한유섬, 내년에도 SSG 주장 맡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2.24 10: 05

'통합우승 캡틴' 한유섬(33)이 내년에도 SSG 랜더스의 주장을 맡는다.
SSG 랜더스는 24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한유섬(33)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과의 개인 면담자리에서 내년 시즌 주장을 다시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한유섬이 이를 받아들이며 주장을 담당하게 됐다.

SSG 랜더스가 구단 인수 후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의 경깅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키움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며 창단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종료 후 SSG 김강민과 한유섬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08 /sunday@osen.co.kr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가 올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선수들과 코칭스탭간 가교역할을 정말 잘해줬고,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 시즌도 본인의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유섬은 “올 한해 모든 분들이 도움을 주면서 통합우승 주장으로 빛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잘 맞춰 멋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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