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씨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어머니와 함께한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가족 이슈로 가슴앓이를 했지만,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박수홍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지만,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수홍의 절친들부터 연예계 수많은 동료들이 참석했다. 갈등을 빚고 있는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수용과 박경림이 혼주를 자처하며 감동을 줬다. 유재석, 강호동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박수홍의 인생 2막을 축하했다.
박수홍은 결혼식을 통해 인생 2막도 열었지만, 연예인으로서의 2막도 열게 됐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 젠틀한 매너에도 웃음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 게다가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하지만 친형과 법적 분쟁을 하게 되면서 가족들과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수홍은 물론, 그의 어머니도 이 논란을 피할 순 없었고, ‘미운우리새끼’에서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으며 더 이상 두 사람의 그림을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가족 문제로 인해 크게 마음을 다친 박수홍을 위로하고 다독인 건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였다. 김다예 씨는 박수홍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박수홍은 힘을 얻어 방송을 이어가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박수홍은 그간 많은 방송에서 김다예 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고, 두 사람의 ‘찐 사랑’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 받았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고, 김다예 씨 역시 여러 루머에 휩싸이며 큰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그간 방송 활동은 자제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두 사람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어느 정도 치유됐다. 박수홍은 ‘동치미’, ‘편스토랑’,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아내를 공개하면서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방송을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준비 중이라 밝히면서 기대를 높였다.
지난 24일에는 ‘편스토랑’에서 박수홍과 김다예 씨의 웨딩 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동치미’에서는 김다예 씨가 직접 출연할 예정이며,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씨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어머니와 함께하긴 어렵지만, 이제는 아내가 옆에 있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새로운 가족으로부터 치유 받은 박수홍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해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