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드류 베리모어(47)가 아트컨설턴트인 전 남편 윌 코펠만의 이혼으로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것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드류 베리모어는 윌 코펠만과의 '죽을 정도로 힘들었던' 이혼에서부터 그로 인한 알코올 중독, 그리고 전 남편의 새로운 아내에 대한 애정 등을 가감없이 밝혔다.
배리모어는 최근 피플지의 커버스토리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현재 44세인 코펠만과 결혼했고, 결별 후 몇 년을 '매우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자녀-10살 올리브와 8살 프랭키를 두고 있다.
배리모어는 결별 이후 이어진 알코올 중독에 대해 "그냥 고통을 마비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려고 했을 뿐이다. 내게 술은 끊임없이 계속됐다. 난 변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고 패배감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고백했다.
배리모어는 과거 10대 때에도 알코올 중독과 싸웠고 결국에는 그것을 이겨냈지만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은 그녀에게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그는 "내가 내 아이들을 위해 계획했던 삶이 잘 풀리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내가 어렸을 때 겪은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그래도 아이들이 자신을 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것들이 내게 결국 변화의 동기를 부여했고, 치료를 찾았고, 토크쇼인 더 드류 베리모어 쇼를 발전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코펠만은 2021년 8월 보그 패션 에디터 알렉산드라 마이클러(35)와 결혼했는데 드류 배리모어는 전 남편의 새 배우자에 대해 "그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난 그녀를 사랑한다. 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있는 것이 좋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새로운 형태의 혼합 가정에 대해서도 "우리는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멋진 가족 역학을 가지고 있다. 완벽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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