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2차 1R 지명→호주 파견' 좌완 기대주, 2이닝 8실점 붕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30 18: 23

질롱 코리아, 시드니 블루삭스에 9-25 대패...4연승 마감
호주 프로야구 데뷔 첫 등판에 나선 좌완 김진욱(롯데)이 무너졌다. 질롱 코리아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김진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구장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롯데 김진욱 / OSEN DB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 새미 시아니에게 좌중월 투런 아치를 얻어 맞는 등 5점을 헌납했다. 2회에도 2루타만 3개를 허용하며 3점 더 내주고 말았다. 김진욱은 3-8로 뒤진 3회 유지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질롱 코리아는 시드니 블루삭스에 9-25로 크게 패했다. 지난 16일 멜버른 에이시스전 이후 4연승 마감. 선발 김진욱뿐만 아니라 유지성, 백동운, 최정욱, 오세훈 등 마운드에 오른 투수 모두 기대 이하였다. 무려 10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박주홍, 하재훈, 송찬의, 신준우 등 주축 타자들이 홈런을 터뜨린 것. 
4번 하재훈은 3회 좌월 1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주성과 교체 투입된 신준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송찬의도 5회 좌월 투런포를 작렬하는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주홍은 홈런 포함 2타점을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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