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WS 우승 베테랑 유틸리티, 日 오릭스와 1년 150만 달러 계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2.31 07: 24

메이저리그 베테랑 유틸리티 마윈 곤잘레스(33)가 일본으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곤잘레스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1년 150만 달러(약 19억원)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138경기 타율 2할5푼2리(3526타수 888안타) 107홈런 415타점 OPS .709를 기록한 베테랑 유틸리티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경험이 풍부하다. 2017년에는 휴스턴에서 뛰며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사진] 마윈 곤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년 3월 만 34세가 되는 곤잘레스는 올해 양키스에서 85경기 타율 1할8푼5리(184타수 34안타) 6홈런 18타점 OPS .57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MLB.com은 “곤잘레스는 2017년 휴스턴에서 타율(.303), 홈런(23), 타점(90), OPS(.907)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타율(.232)과 OPS(.673) 모두 저조했다”라고 곤잘레스의 하락세가 시작됐음을 설명했다.
일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곤잘레스는 올해 일본시리스 우승을 차지한 오릭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 올해도 양키스에서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뛴 곤잘레스는 오릭스에 포지션 유동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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