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14년부터 1위인데…한국 4위로 전락” 日언론 의기양양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1.01 16: 05

일본 야구대표팀은 2014년부터 줄곧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반면 한국은 3위에서 4위로 떨어지며 새해를 맞이했다. 일본 언론은 의기양양한 논조로 양국의 랭킹을 비교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롭게 업데이트 된 남자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WBSC는 2021년 12월 31일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세계랭킹을 최신화했다. WBSC 세계랭킹은 12세부터 성인까지 각 나라 야구대표팀이 4년간 국제대회에서 올린 성적을 수치화해 결정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랭킹포인트 3428점을 획득하며 종전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2016년 12월 31일 3위 도약에 이어 2021년 8월 11일 2위까지 올라선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12월 31일 다시 3위로 떨어지더니 4위까지 밀리며 세계 톱3에 들지 못했다.

한국 야구대표팀 / OSEN DB

2014년 12월 31일 1위로 올라선 일본은 이번에도 랭킹포인트 4179점을 얻으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위는 3819점의 대만이 차지했고, 3449점을 획득한 미국이 5위에서 2계단 뛰어올라 한국을 밀어내고 3위의 새 주인이 됐다. 4위였던 멕시코는 5위(3273점)로 하락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세계랭킹 발표 후 “일본 남자야구가 WBSC가 발표한 최신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2014년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다”라며 “대만이 2위를 지킨 가운데 한국의 경우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진 4위로 전락했다”라고 한일 양국의 랭킹을 비교해 전했다.
한편 한국 여자소프트볼은 세계랭킹이 12계단 떨어지며 종전 23위에서 35위가 됐다. 1위는 미국, 2위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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